악기 오디오/1960년대 오디오 악기

무정 열차(1956년) - 혼자서 임쳐스

임준성 2019. 10. 31. 22:24


無情列車(1956년) - 반야월 작사, 이재호 작곡

[대사]
비봉산에 잠드셧나 서장대에 잠드셧나.
달밝은 남강물에 물새우는데 님은가고
노래만이 남아 촉석루를 휘감누나.
무정열차 차창가에 추억을 실어
그리운 님을찾아 진주로 가자, 진주로 가자
 
1. 밤 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
   옷 소매 잡고서 그 님은 몸 부림을 치는구나
   정 두고 어이 가리 애처러운 이별 길낙동강
   구비구비 물새만 운다, 눈물어린 경부선

 2.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 눈물 고일때
   새파란 시그넬 불빛도 애처러운 이 한밤아
   마즈막 인사 마저 목이 미여 못 할때
   쌍가닥 철길 우에 밤비만 젖네, 울고가는 경부선
 
3. 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고개 넘을때
   희미한 차창에 그얼골 떠오르네 비치네
   기차도 애처럽게 흐득지득 달릴 때
   새빨간 님의 순정 가슴에 젖네, 비나리는 경부선